태연 팬들이 SM 엔터테인먼트에 트럭 시위를 보냈다.
지난 22일 태연 팬덤은 ‘아티스트 태연 콘서트 프로모션 정상화 등 촉구 성명서’ 등을 발표하며 SM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태연 팬연합 측은 성명서를 통해 “콘서트 흥행에 찬물 끼얹는 터무니없는 장소 섭외 및 무성의한 프로모션의 개선을 촉구한다”며 진행중인 태연의 콘서트 ‘The ODD Of LOVE’에 대한 소속사의 부실하고 성의 없는 홍보, 공연장 대관 문제를 언급했다.
이어 태연의 공식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태연 팬연합 측은 “2023년 태연의 유튜브 오피셜 채널에 업로드된 동영상은 12분짜리 생일 콘텐츠 단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가 활발하게 활동 중임에도 자체 제작 콘텐츠가 상반기가 다 지나도록 단 1개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소속사 측이 아티스트 간 차별 없는 자체 콘텐츠 제공을 약속했으나 개선점을 느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21년 진행한 고소 진행 상황에 대해 공유해달라고 덧붙였으며, 해당 내용과 관련해 지난 22일과 23일까지 트럭 시위를 진행했다. 트럭 시위에는 ‘SM 태연 차별 대우 그만해’, ‘SM 태연 내려치기 그만해’라는 강조 문구가 들어갔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2일 광야119 센터를 통해 “아티스트 태연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한 건들에 대한 경과를 알려드리고자 한다”며 공지를 했다.
SM측은 “현재 고소 건에 대해 경찰에서 6명을 특정해, 4명은 수사 진행 중에 있으며, 2명은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고 태연과 관련된 고소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태연 아시아투어 진행중...대만, 홍콩 연이어 전석매진
태연 단독콘서트 공식 포스터 = 이미지 'SM' 제공
한편 태연은 지난 2020년 1월에 진행한 단독콘서트 ‘The UNSEEN’ 이후 3년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태연은 지난 3일과 4일 대한민국 서울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홍콩,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5번째 단독 콘서트 ‘The ODD Of LOVE’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홍콩에서 9천 명의 팬들을 만났고, 24일에는 대만에서 1만2천명의 팬들과 함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만과 홍콩 모두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태연의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이후 태연은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을 방문하여 아시아 팬들과 함께하는 단독콘서트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태연은 콘서트 외에도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며 지난 13일부터 방송하고 있는 Mnet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퀸덤퍼즐’ 메인 MC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