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김서아가 오열했다. 그 모습을 본 MC 박미선, 인교진또한 눈물을 글썽였다.

6일 방송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 4’)’ 7회에서는 만 24세 미만의 나이에 엄마가 된 ‘청소년 엄마’ 김서아가 출연해 아이를 홀로 키우게 된 사연을 고백한다.

김서아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남자친구와 교제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한다. 이어 “남자친구에게 나의 출산 의지에 관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미혼모센터 입소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고 밝혔다. 이에 3명의 MC 모두 “피임 안 하니?”라며 호통을 폭발시킨다.

이미지 = MBN'고딩엄빠 4' 제공

뒤이어 김서아는 “여러 사건을 거쳐 끝내 아이 아빠와 이혼하게 됐다”는 결말과 함께 자신의 일상 VCR 을 공개한다. 김서아는 아이가 곤히 자는 늦은 밤, 소파에 홀로 앉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한다. “엄마라는 사람이 뭣 하는가 싶다”며 “솔직히 가끔은 아이도 원망한다”는 고백에 MC 박미선과 인교진은 “너무 짠하다. 저 심정이 절절히 이해된다”라며 함께 눈물 흘리며 공감한다.

그런가 하면 김서아는 “얼마 전까지 반려동물 장례지도사로 일했지만, 최근 퇴사해 현재 커피숍에서 파트타임 일을 하고 있다”고 밝힌다. “전도유망한 직업을 왜 그만뒀느냐”는 질문에는 “민폐를 끼치기 싫어서”라는 답변을 해 3MC는 어리둥절해 한다. 평소 ‘호구’를 자처한다는 싱글맘 김서아의 일상 속 모습과 늦은 밤 ‘오열 사태’의 전말에 궁금증이 커진다.

이봉원, 박미선에 내용증명 보내려고 한 사연은?

이미지 = MBC 라디오스타 갈무리

한편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코미디언 이봉원이 결혼 30주년을 맞이한 아내 박미선과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이봉원을 비롯해 문희경, 윤성호, 오승훈이 출연하는 '괴짜르트!' 특집으로 꾸며지며 스페셜 MC로 ‘김구라 아들’ 그리가 함께했다.

이날 이봉원은 MC들이 아내 박미선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직도 스킨십을 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질문하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즉각적으로 이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나도 봤는데 거짓말이지. 그게 말이 돼?”라면서 “내용증명 보내려고 했다니까”라고 쐐기를 박아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의 절친이기도 한 MC 김구라는 “괜한 소리를 할 누나가 아니다”라며 이봉원에게 다시 질문을 했는데, 그는 각방 사용으로 스킨십이 원천 불가하다고 밝혀 또 다시 폭소하게 했다.

이어 박미선의 스킨십 발언을 한 이유를 묻자 이봉원은 “조회 수 때문이겠지”라고 단언해 현실 남편의 면모로 웃음이 터지게 했다. 이어 그는 자신보다 김구라가 박미선의 스케줄을 잘 안다면서 김구라를 통해 박미선이 해외에 간 사실을 알았다는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