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의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출연 소식에 시청자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MBN 측의 입장이 전해졌다.
29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측은 “‘나는 솔로’ 16기 영숙, 영철은 논란이 되기 전 녹화를 진행했다. 현재 편집 등에 대해 제작진이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을 통해 영숙이 '동치미'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동치미' 시청자 게시판에는 영숙의 출연을 반대하는 다수 글이 올라왔다. '나는 솔로' 출연 이후 연일 논란이 불거졌던 출연자라는 점이 이유였다.
나는솔로 16기 역대급 화제성, 구설수도 역대급?
이미지 출처 = 나는솔로 16기 영숙 인스타그램
‘나는 솔로’ 16기는 프로그램에서도 역대급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던 만큼 후폭풍도 거셌다.
16기 영숙은 방송 이후에도 옥순, 상철 등과 갈등을 빚었다. 이에 옥순은 지난 10월10일 영숙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했다가 5일 만에 영숙과 화해하며 고소 예고를 철회하기도 했다.
이후 16기 영철은 ‘돌싱글즈3’ 변혜진과 섹시 화보를 촬영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 과정 속에서 영숙과 영철, 그리고 변혜진과 상철의 관계가 얽히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현재 영숙과 영철은 상철에게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상황이다.
구설수와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근 영숙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상철과 나눈 사적인 대화를 공개하는 등 상철을 저격했다. 상철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영숙의 주장에 대해 직접 반박했으며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에 영숙, 영철, 변혜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며 법적 싸움에 돌입했다.
시청자 "더 이상 프로그램 보지 않겠다" 반대목소리 쏟아져
이미지 출처 = MBN 동치미 갈무리
이러한 여러 구설수 속에 영숙과 영철이 ‘동치미’에 출연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현재 ‘동치미’ 시청자 게시판에 많은 시청자들이 출연을 반대하는 게시글을 올린 상황이다.
다수의 시청자는 여러 논란으로 점철된 영숙을 해당 방송에서 보기 불편하다면서 그의 출연에 대해 "시청률만 생각한 섭외"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 시청자는 영숙이 ‘동치미’ 출연을 강행한다면 더 이상 프로그램을 보지 않겠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논란이 있기 전 촬영이 진행됐고, 편집 여부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16기 영숙, 영철이 출연하는 방송은 아직 방송일자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