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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가라고 월급 더줘" 박명수 치킨집 알바생이 전한 뭉클 미담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4.04일 08:21



방송인 박명수의 미담이 또 전해져 보는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유튜브 쇼츠 '박명수가 돈 더 잘버는 후배에게 밥 사주는 이유' 영상 아래에는 박명수의 미담을 전하는 댓글이 달렸다. 해당 댓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예전에 무한도전 명수옹 일명 쭈구리 시절 치킨집 하실 때 알바했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저는 내성적이고 작고 통통한, 못생긴 소위 요즘 말로 찐따같이 생겨서 그동안 여러 가게들 면접을 봤지만 매번 떨어졌다. 그날도 면접보러 오라고 해서 갔는데 박명수가 직접 면접을 봤다"고 전했다.

당시 A씨에 따르면 박명수는 얼굴이 너무 무섭고, 말투도 굉장히 냉소적이었다고. A씨는 "알바경험이 있냐고 묻기에 '사실 하고 싶어서 매번 지원했지만 면접보면 항상 떨어졌다. 정말 열심히 할 자신있다' 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박명수 덕에 대학도 가고 졸업도 하고 결혼까지...



사진=박명수SNS

A씨의 대답에 박명수는 A씨를 물끄러미 쳐다봤고, '알바 하는 이유가 뭐냐' 고 물었다고 한다. A씨는 이에 "동생 학비를 마련하려고 한다. 집안 형편상 둘다 대학을 다닐 수 없다. 동생은 저와 다르게 똑똑하고 공부도 잘하고 잘생겨서 동생이 대학가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졸업 후 바로 일 시작하려는 거다"라고 대답했다.

박명수는 A씨에게 "너 수능은 봤냐. 몇 점 나왔냐. 요즘은 몇 점이 만점이냐"고 물었다. A씨는 "400점 만점이다. 수능은 봤는데 338점 받았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자 박명수는 A씨를 빤히 바라보더니 "내일부터 나와. 아니, 오늘 시간 되냐. 그냥 오늘부터 일하라"며 A씨를 채용했다.

박명수는 A씨가 일하는동안 머리를 자르고 오라며 2만원을 주기도. 박명수는 A씨에게 "너나 나같이 못생긴 애들은 깔끔하기라도 해야 한다. 빨리 가" 라며 A씨를 미용실로 이끌었고, 매번 연장근무까지 시켜주며 택시비도 지원했다고 한다.



사진=박명수SNS

A씨는 "택시비를 많이 주시길래 '사장님, 8천원 정도면 가요. 이렇게 많이 안주셔도 되요' 라고 말씀드리니 '야, 내가 사장이야. 주는 대로 받아. 빨리 꺼져"라며 호통을 치기도 했다고.

A씨는 박명수가 일부러 자신만 연장근무를 시켜주고, 택시비도 더 챙겨주는 것을 알았다며, 매번 죄송하고 감사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또 박명수가 첫 월급날 월급을 봉투에 넣어주며 "좀 더 넣었다. 장사도 안돼는데 더 준거니 감사해하고 충성을 다해 노예처럼 일하라. 빨리꺼져" 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봉투 안에는 30만원이 더 들어있었고, 너무 많이 줬다는 A씨에게 박명수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 너 요즘 시대에 30만원에 노예를 살 수 있을 것 같냐. 노예계약 알지? 앞으로 뼈가 부서지도록 일 시킬거다. 그리고 그 돈 쓰라고 주는 거 아니다. 잘 모았다가 대학가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고 한다.

박명수는 특유의 호통으로 미안해하는 A씨의 마음을 달랬고, A씨는 박명수 덕에 대학도 가고 취업도, 결혼 후 아이도 낳았다며 "볼때마다 그 시절 생각이 나고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눈물이 나곤 한다. 대학을 가지 않을 경우 '해고'라며 A씨를 이끈 박명수. A씨는 박명수에게 "다시금 정말 감사드린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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