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에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이효리(왼쪽)와 이상순./
문병희 기자
[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기자] 가수 이효리(33)가 남자 친구 이상순(38)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이효리는 지난달 25일 있었던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 참석해 "평소 남자 친구가 자신을 개똥이라는 애칭으로 부른다"며 "원래 이름인 효리라고 부르면 많은 사람이 알아듣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피투게더 10주년 특집'으로 신동엽과 유진 등과 함께한 이효리는 이날 공개 연인 이상순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남자 친구와 잘 지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헤어졌다"고 대답해 주위를 당황하게 했다. 점점 출연자들이 진심으로 믿는 눈치를 보이자 이내 "잘 만나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쑥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신동엽은 "이효리가 방송에서 헤어졌다고 장난으로 말해도 상대방이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효리와 이상순 커플은 지난해 11월 <스포츠서울닷컴> 단독 보도를 통해 연인 사이가 공개됐다. 당시 이들은 사랑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풋풋한 커플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이효리의 화려한 입담은 1일 오후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