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형 제7대 재외동포재단 신임 이사장이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조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 인삿말에서 “새 정부가 동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정책을 요구한 만큼 지혜와 힘을 모아 시대가 요구하는 사명을 이뤄나가고자 한다”며 “우리나라의 국력이 커지고 한류가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세계의 많은 국민과 우리 동포들이 한국에 거는 기대가 높아진 만큼 여러분에게 그런 기대를 충족시켜야 할 의무와 책무가 있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외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한 후 외무고시(8회)를 통해 1974년 외무부에 들어온 조 이사장은 외무부 남미과장, 중남미국장, 주브라질 대사와 멕시코 대사 등을 두루 역임하는 등 주로 중남미권역에서 중남미통으로 활약하다가 최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원지역회의 부의장으로 국내 활동을 해 왔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