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해림시와 한국홍성군 간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 진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한국 홍주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9회 홍성내포문화축제에 조선족 실험소학교 꽃봉우리예술단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고 충청일보가 전했다.
이번 초청행사는 지난 8월 홍성군방문단이 해림시를 방문해 양 지역 간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우호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후속조치 중 하나로 초청공연을 통해 양 지역 간의 실질적인 우호증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림시 방문단은 위지홍 부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조선족 실험소학교의 교사, 학생 등 35명이 방문할 예정으로 27일 저녁 7시와 28일 오후 5시 홍성내포문화축제 주무대에서 두 차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소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공연 외에도 백야 사당 참배, 갈산초·홍성초 등의 초등학교 체험, 내포문화축제 체험 참가, 조류탐사과학관·속동전망대 등에서 홍성을 즐기고 느낄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양 도시 간의 우호협력 협약 이후 청소년 교환학습, 초청공연 등의 교류가 활기를 띄고 있다"며 "앞으로 양 도시 모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