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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봉 때문에 조선족이...' 박춘봉 현장검증에 이웃주민들 비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2.22일 09:30

▲ 박춘봉 현장검증


"박춘봉 때문에 조선족 싸잡아 욕 먹고 있다" 박춘봉 현장검증에 이웃주민들 비난

자신의 전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유기한 박춘봉(55·중국국적)에 대한 현장검증이 17일 오전 경기 수원 팔달구 박의 거주지 등에서 실시됐다.


이날 10시15분께 경찰 승합차를 타고 현장에 나타난 박춘봉은 포승줄에 묶인 채 가슴과 등에 '피의자'라고 쓰인 푯말을 매달고 형사들에 둘러쌓여 동거녀 김모(48)씨를 살해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30여 명과 형사 20여 명 등을 동원해 현장을 통제했다. 경찰은 목과 팔, 다리가 잘린 상태의 마네킹을 사전에 준비, 박춘봉 거처로 가져가 검증에 사용했다.

경찰은 그러나 '검증 지장'을 이유로 거주지 안에서의 현장검증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박춘봉이 진술했던 대로 검증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춘봉은 앞서 매교동 거주지에서 김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흉기로 머리와 팔, 다리 등을 토막 내는 등 시신에 대한 1차 훼손을 가했다고 진술했었다.

박춘봉 거주지에서의 현장검증은 55분가량 진행됐다. 박춘봉은 남색 배낭을 메고 방을 나왔다. 주민들은 박춘봉의 모습이 보이자 다시 "살인마", "사형시켜라", "짐승 같은 X"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 승합차에 오른 박춘봉은 약 3분 거리에 위치한 교동 반지하 월세방(임시거처)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월세방에 도착한 박춘봉은 배낭과 함께 반지하 방으로 들어갔다. 박춘봉은 이 곳에서 토막 난 김씨 시신의 살점을 도려내고 장기를 떼어냈다. 또 미리 준비한 검은색 비닐봉투에 나눠 담는 모습을 재연했다.

장모(62·여)씨는 "그런 무서운 사람이 바로 옆집에 살았다는 것을 오늘 아침에 알았다"며 "심장이 떨리고 다리가 후들거린다. 너무 무섭다"며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또 다른 주민 최모(55)씨는 "어떻게 그렇게 잔인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남자인 나도 무서운데 여자 분들은 오죽하겠냐"며 걱정스런 모습으로 현장을 지켜봤다.

이모(62·여)씨는 "이 동네에 조선족이 너무 많다"며 "착한 사람도 더러 있긴 한데 저런 사람 때문에 싸잡아 욕을 먹고 있다. 정말 나쁜사람"이라고 한숨을 뱉었다.

경찰은 박춘봉의 임시거처에서의 검증을 마친 후 이날 오후 시신을 유기한 장소인 수원천변과 팔달산, 고등동과 오목천동 야산 등에서 현장검증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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