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용훈 기자 = AS 로마 이적에 연결된 리버풀의 공격수 디르크 카윗이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언론들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단에 '대개혁'을 준비하고 있으며, 6년간 리버풀과 함께해온 카윗이 팀을 떠나리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세리A에의 강호 로마가 카윗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카윗은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음에도 리버풀에 남기를 원한다고 한다.
카윗의 대리인은 네덜란드 언론을 통해 "카윗은 리버풀에 남는 쪽을 선호한다. 그러지 못하게 되면 새로운 리그에서 도전을 감행할 수도 있다."라며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방안은 리버풀 잔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만일 카윗이 네덜란드로 돌아가면 친정팀인 페예누르트로 갈 것이 100% 확실하다. 리버풀에 가서 구단 수뇌부와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조만간 이적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카윗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19번의 선발 출전만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칼링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에서 8위로 처지면서 아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