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변신한 송민국의 알몸 도주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고의 1분에 올랐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송민국이 알몸으로 도망치는 장면이 분당 시청률 23.6%(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늘 지금처럼' 편으로 인천 송도에서 48시간을 함께하며 끈끈한 정을 쌓은 송일국 가족과 추성훈 가족의 마지막 날 모습이 공개됐다.
삼둥이(송대한, 민국, 만세)와 추사랑은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부모님께 세배 드리기에 나섰다. 본격 세배 드리기에 앞서 삼둥이와 사랑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었다. 꽃 분홍 치마를 입은 사랑과 물빛 저고리를 입은 대한과 만세, 마지막 차례인 민국은 한복을 입기 위해 옷을 벗자마자 장난기가 발동했다. 홀딱 벗은 몸으로 거실 곳곳을 질주했다.
송일국은 "안 돼, 이리와 설날 아침부터 그렇게 빨개 벗고 돌아다니면 어떡해"라고 부르짖으며 민국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신출귀몰한 민국은 식탁 밑을 포복하며 송일국의 추격을 따돌렸다.
추성훈의 도움으로 결국 알몸 도주의 종지부를 찍은 민국은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벌거벗은 임금님"이라고 라고 말하며, 도주의 이유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민국이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 벌거벗은 임금님 놀이하는데 귀여워 죽는 줄 알았다", "송일국씨 삼둥이 덕분에 심심할 틈이 없을 듯! 장난기가 철철", "민국이가 사랑이 누나 있어서 더 들뜬 듯! 완전 신난 게 눈에 보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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