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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대학생 수백명 미국으로 망명유학…2012년 반정부 운동 이후 생명 위협 느껴

[기타] | 발행시간: 2015.06.07일 11:51
【캔자스시티=AP/뉴시스】차의영 기자= 2012년 시리아 북부의 알레포 대학에서 반정부 구호를 스프레이로 담벼락에 쓰거나 깃발을 들고 시위에 앞장섰던 몰함과 모함마드 카얄리 형제는 그해 9월 생명의 위험을 느끼고 학업을 중단, 터키로 달아났다.

이들은 지난해에 막내 동생 에브라힘까지 모두 캔자스주의 작은 주립대학 엠포리아대에서 다시 재회했다.

이곳에는 오랫동안 내전으로 인해 다니던 대학이 폐쇄되었거나 위험지역의 대학에 더 이상 통학이 불가능해지면서 분쟁 지역으로부터 피난 온 700명의 "난민 대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전쟁 상태의 시리아에서는 이미 수만명의 대학생들이 고향을 떠나 피난했고 2013년 다마스커스대학 부근 카페에서 일어난 총격으로 10명의 대학생이 피살되는 등 유혈 사태도 끊이지 않았다.

이 같은 교육 공백 상태를 감안해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는 시리아의 대학생들을 위해 언젠가 조국을 재건할 수 있도록 교육받을 희망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나서고 있다.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교육연구소(IIE)는 주로 미국과 포르투갈의 대학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시리아 학생들을 위해 158종의 장학금과 89종의 긴급 지원금을 마련해놓고 있다.

이 같은 지원 노력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 당시 이라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행해진 적 있다.

특히 미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시리아 대학생 수는 2009~2010년 424명에서 2013~2014년에는 693명으로 늘어났다.

cmr@newsis.com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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