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CJ, 금호 등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

제10회 중국-동북아박람회(아래 동박회)에 한국 대기업, 유명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홍보전을 펼치고있다.

한국 CJ그룹 전시부스

올해 동북아전시관 부스는 총 348개, 그중 한국부스는 204개로 근 3분의 2를 차지하면서 드높은 참가열성을 보였다.

204개 부스중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홍공사) 52개, 한국중소기업협회 48개, CJ 28개, 금호 10개 에 주로 상품을 전시했다. 소비자재, 생활용품, 화장품,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77개의 기업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전시부스가 가장 큰 코트라는 동박회에 처음 참가, 코트라 김재홍사장은 개막식날《올해초 체결한 한중FTA와 지난해 한중 량국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번에 사상 최초로 동북아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게 되였다.》며 《이번 박람회가 동북아 국가간 교류와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트라부스 관련 업체들은《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나아가 동북아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만들어가고싶다.》고 했다.

한국 생활문화기업 CJ (제일제당) 대표 김철하는 동북아박람회 행사인 중일한지방정부합작회의에서《동북아시아 핵심지역인 길림성에서도 CJ그룹은 영화관건립 등 문화산업뿐아니라 사료 등 곡물가공사업에 이미 진출하였다.》며《중국에서 제2의 CJ건설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련속 10년 동박회에 참가, 금호타이어 중국대표 조재석리사장은《동박회를 통한 10년의 꾸준한 홍보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있다.》며 《현 중국내 장춘, 남경, 천진 세곳에 네개의 공장을 가동하고있으며 년간 약 3000만본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있다. 금호타이어의 총생산량중 절반에 해당할 정도로 중국 시장 매출액은 4500억원 규모(한화, 2014 기준)이기에 놓쳐서는 안될 곳》이라며 중국내 상위 브랜드로 재도약을 할것이라고 했다.

금호타이어 중국대표 조재석리사장(가운데)이 금호타이어 광고판앞에서

한류 마케팅으로 소비자 눈길 사로잡아

한국관 주요 광고간판들을 훓어보면 한국스타들을 쉽게 볼수 있다. 한국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중국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것이다.

금호타이어부스에서는 중한 대표적 스타인 류역비와 리민호(이민호), CJ부스에서는 싸이, 쿠쿠부스에서는 김수현, 쿠첸부스에서는 리동건(이동건), 휴롬부스에서는 리영애(이영애) 등 사진을 확연한 크기로 내세워 제품홍보에 열을 올리고있다.

한국드라마를 즐겨본다는 심양시에서 온 려(吕)씨녀성은《멀리서부터 스타들의 사진이 한눈에 안겨왔다. 사진을 본후 제품에 대해 더욱 료해하고싶다.》며 한국관 부스장식이 친절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왕년보다 한국의 유명 중소기업들이 동북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이 보였다. 이틀전인 8월 30일, 한국 강원도는 세계 최대 쇼핑센터인 장춘 구아매장에《강원농식품상설매장》을 개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였고 8월 31일에는 중국 길림-한국 유명기업프로젝트상담회가 개최되면서 중한산업원건설, 보건의료산업분야 협력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외 동북아박람회기간 《제3기국제구매상대회》,《2015장길도지역중한기술전이대회》등 부대행사들도 개최된다.

10기째 한국관 부스의 인기는 여전하다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