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시조선중학 제33기 초중졸업, 28기 고중졸업생 동창모임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 상지시조선중학 제33기 초중졸업 및 28기 고중졸업생들이 30년 재회를 바탕으로 지난 18일 모교의 강당에서 성대한 모임을 가지고 모교사랑에 열을 올렸다.
33기 초중졸업생들과 28기 고중졸업생들은 같은 맥락의 계렬로서 건교 력사가 장장 68년이 되는 상지조선족중학교가 가장 번창할 때 재학중이였던 동기생들이다. 국내 방방곡곡과 해외에서 기다렸다는듯 모여든 63명의 동창들과 은사들은 회포를 나누며 풍요로운 가을을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초지일관의 마음으로 모교를 사랑하며 동창지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고 사생지간의 존중과 배려를 일관하고저 모임을 조직한 동창모임회 림동국회장을 비롯한 동창모임회 리사회 일동은 은사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드리며 넙적 큰절까지 올렸다.
이어 림동국회장이 동창들이 성심껏 모금한 인민페 2만원을 안영규교장에게 전달하며 보다 많은 노력을 들여 모교를 명문교로 만들어가며 보다 많은 인재를 양성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답사에서 안영규교장은 이번 33기, 28기동창모임은 건교 68년만에 처음으로 모교에서 있은 가장 규범적인 행사라고 감격해 했다.
/리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