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2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소유진이 KBS 2TV 새 주말극 '아이가 다섯'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가 다섯' 측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인정했다.
소유진은 극중 크리스탈패션 마케팅팀 대리이자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 안미정을 맡는다. 남편과 이혼 후 아이들을 키워야해 '억척맘'이 됐고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며 다시 옛 감정이 피어나는 인물.
이로써 2014년 1월 종영한 '예쁜 남자' 이후 2년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 지난 9월 둘째를 낳는 등 그동안 출산으로 작품 활동을 미뤄왔고 오랜만에 드라마 나들이. 출산 3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작품에 끌려 복귀를 서둘렀다는 설명.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명량 코믹 가족 드라마. 안재욱·임수향·신혜선·심형탁·심이영·권오중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KBS 2TV '연애의 발견'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정현정 작가와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을 연출한 김정규 PD가 호흡을 맞춘다.
'부탁해요 엄마' 후속으로 내년 2월 첫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