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남부가 올해 홍수기에 들어선 뒤 일부 지역이 22차례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6월 30일 시작된 집중호우가 1주일째 접어들며 12개 성, 구가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 5일 중앙기상대가 폭우 적색경보에서 남색경보로 등급을 낮추었습니다.
중국 후베이, 안후이, 장쑤 등 창장 중,하류 지역이 지난 6월 30일부터 폭우가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의 강우량은 이미 역사기록을 깼으며 하천과 강의 수위가 뚜렷하게 높아졌습니다. 지난 5일 오후까지 전국 140갈래 하천이 경계수위를 넘어섰습니다.
집중호우 경보등급이 낮아지고 창장중하류 지역의 폭우가 차츰 약해지기 시작했지만 창장 상류지역에 여전히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기상전문가가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쓰촨 분지 중서부, 윈난 중서부, 간쑤 동남부, 산시 중남부와 시짱 동남부 지역에 잇달아 큰비 혹은 폭우가 내리릴 것이 일부 지역에는 특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5일부터 8일까지 창장 상류지역의 강우량은 30에서 60미리미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산샤저수지의 입고량이 현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상전문가는 창장상류지역은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홍수형세가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의 1호 태풍 네파탁이 중국 타이완에서 화동지역으로 다가오면서 남부지역의 강우상황에 불안정 요소를 더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