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시진핑 정부 최대 부패관료 '백 부주임', 사형유예 선고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0.09일 10:52

[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시진핑(习近平) 지도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 규모의 뇌물을 챙긴 부패관료가 사형유예을 선고받았다.

인민일보(人民日报)의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河南省) 안양시(安阳市) 중급인민법원은 9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환경자원보호위원회 바이언페이(白恩培) 전 부주임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사형유예를 선고했다. 또한 정치적 권리를 종신 박탈하고 개인재산 전부를 몰수해 국고로 귀속토록 했다.

'사형유예'는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하되 2년간 집행을 유예하고 이후 죄인의 태도를 고려해 무기 또는 유기 징역으로 감형해주는 중국 특유의 사법제도이다.

법원에 따르면 바이언페이 전 부주임은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칭하이성(青海省), 윈난성(云南省) 서기와 전인대 환경자원보호위원회 부주임 등을 역임하며 직권을 이용해 타인의 부동산 개발, 광산개발, 승진 등을 돕고 이 과적에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불법 이득을 취했다. 이렇게 받은 뇌물규모만 뇌물이 2억4천676만위안(438억3천938만원)에 달했다.

이같은 뇌물수수 규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 서기가 받은 것으로 알려진 1억3천만위안(231억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시진핑 지도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이다.

법원은 선고 후 "바이 전 부주임의 사형유예 기간 2년이 만료되면 법에 따라 무기징역으로 감형되겠지만 감형이나 가석방은 없다"며 "평생을 감옥에서 지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10%
30대 34%
40대 22%
50대 5%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2%
30대 12%
40대 12%
50대 0%
60대 2%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그간 열애설 상대였던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로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 행사에 참석해 화제다. 이날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행사 내내 서로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세계 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녕안시조선족작가협회 량명석 작품집 "락조는 아름다워" 출판기념모임 가져

녕안시조선족작가협회 량명석 작품집 "락조는 아름다워" 출판기념모임 가져

지난 4월 28일 녕안시조선족작가협회에서는 녕안시조선족중학교 도서관에서 녕안시 로일대 작가인 량명석(81세) 선생님의 작품집 “락조는 아름다워” 출판기념모임을 가졌다, 량명석선생님은 1944년 흑룡강성 림구현에서 출생했으며 1970년7월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1991

할빈 '친자 물놀이', 5.1 련휴에 여름철 즐거움 미리 체험

할빈 '친자 물놀이', 5.1 련휴에 여름철 즐거움 미리 체험

2024년 '5.1'련휴기간 할빈 '친자 물놀이(亲水游)' 프로젝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친자 물놀이'는 더 이상 할빈의 여름철 특허가 아니라 사계절 인기제품이 될 전망이다. 관광객들이 포세이돈 실내 비치워터월드에서 '해변 바캉스'를 즐기고 있다. 5월 5일, 기자

청춘으로 새시대를 수놓고 꿈을 향해 돛을 펼치자

청춘으로 새시대를 수놓고 꿈을 향해 돛을 펼치자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제16기 문화예체능축제 성대히 펼쳐 4월 30일, 목단강시공인문화궁에서는 조선족 전통악기 ‘사물놀이'를 주선률로 하고 관악기, 현악기, 전자음악 등 다양한 악기들의 합주로 연주한 조선민족 전통음악 '아리랑'의 경쾌한 선률속에서 목단강시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