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포 지역 주민들이 공습 희생자를 옮기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에 있는 반군 검문소에서 13일(현지시간) 차량 폭탄이 터져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차량 폭탄은 이날 터키 국경 인근 아자즈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17명 중 14명이 반군이라고 밝혔다.
인권관측소는 부상자 가운데 중상이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폭발이 발생한 검문소는 알레포주에서 활동하는 반군 '샤미야전선'이 운영하는 곳으로 바비 알살라마 횡단지점으로 가는 도로에 위치해 있다.
최근 이슬람국가(IS)는 반군 그룹에 대한 폭탄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일 이들리브주 국경 횡단지점에서 IS의 폭탄 공격으로 29명이 숨졌다.
지난 2011년 3월 반정부 시위로 시작된 시리아 내전으로 지금까지 30만 이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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