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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친러 반군, 독립국가 선언

[기타] | 발행시간: 2017.07.20일 08:16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도네츠크주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국가 창설을 선포했다. 우크라이나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고 분리주의 세력을 지원해온 러시아도 부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AP통신과 도네츠크통신 등에 따르면 2014년 우크라이나로부터 분리·독립을 선언했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대표 알렉산드르 자하르첸코는 18일 도네츠크주 주도 도네츠크에서 열린 지역 대표자회의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계승할 새로운 국가인 ‘말로로시야(소러시아)’ 창설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우크라이나 내 19개 지역 대표들이 참석했다.

자하르첸코는 “우크라이나는 스스로 신뢰를 깎아먹었다”며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를 제외한 우크라이나 영토 전체를 아우르는 새로운 국가를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크라이나어로 소러시아를 뜻하는 말로로시야는 과거 러시아제국 시절 우크라이나 지역을 지칭하던 이름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자하르첸코는 크렘린궁(러시아)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꼭두각시”라며 “도네츠크 지역과 크림 지역의 주권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국가 선포가 2015년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러시아와 맺은 ‘민스크 평화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세력을 지원해 온 러시아도 새 국가 선포를 비판했다. 러시아 정부의 평화협상 특사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보리스 그리즐로프는 “이번 선언엔 법적 효력이 없다”며 “민스크 협정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도 “이는 자하르첸코의 개인적인 계획으로 보인다”며 거리를 뒀다.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갑자기 새 국가 건설을 선포한 것을 놓고 고착 상태에 있는 평화 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와 동부 친러 분리주의 세력 간 갈등이 3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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