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식 회장이 다음기 대회를 진행할 옌타이조선족배드민턴협회 이용범 회장에게 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조선족배드민턴협회에서 주최한 산둥반도 제1회 조선족배드민턴대회가 지난 7월 23일 청양구에 위치한 70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칭다오 지안위팀(健羽队), 위차오우팀(羽朝队),위세팀(羽协队), 아이캉팀(爱康队), 칭위팀(青羽队), 퉁신팀(同心队), 쟈위팀(佳羽队), 샹위팀(翔羽队) 등 70여 명 선수와 옌타이, 웨이하이, 황다오 등 지역에서 온 조선족배드민턴협회 회원 30여명이 참가하여 40도 안팎의 고열을 무릅쓰고 경기에 임했다.
칭다오조선족배드민턴협회 이인식 회장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처음으로 조직한 산둥반도 대회에 옌타이조선족배드민턴협회 이용범 회장과 웨이하이조선족배드민턴협회 홍성용 회장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주어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지역 협회와 손잡고 지속적으로 산둥성조선족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하여 건강증진과 친선교류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는 점심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열하고 재미나게 진행되었다. 정치태, 김택, 김병길씨를 비롯한 10여 명 심판원의 공정한 심판을 거쳐 웨이하이팀이 1등, 칭다오 퉁심팀(同心队)이 2등, 칭위팀(青羽队)이 3등상을 차지했다.
저녁에는 만찬을 곁들여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식 후 칭다오조선족배드민턴협회 이인식 회장이 다음 기 대회를 진행할 옌타이배드민턴협회 이용범 회장에게 회기를 전달했으며 재미나는 게임과 오락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 기 대회는 추석 전후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