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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잡지사 신년회 가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1.18일 13:56

우수창작상 수상자들

  (흑룡강신문=칭다오)장학규 특약기자=연해지역에서 둘도 찾아볼 수 없는 순수 우리말 문학잡지인 ‘해안선’잡지사(사장 김재룡)가 1월 10일 칭다오시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신년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재산둥 조선족문인 및 내빈 60여 명이 참가했다.

  2005년 4월에 창간된 ‘해안선’잡지의 전신은 ‘꽃노을’로서 원래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소속 내부간행물이었다. 처음에는 신문 형태를 가지고 노인총회의 활동을 보도하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점차 독자 범위가 넓어가면서 건강 지식과 짧막한 문학작품들을 싣게 되었다. 그러다가 연해지역에 순수 문학잡지가 없는 점에 주목하고 그 역할을 대변하면서 문학지의 길로 나가게 되었다. 2014년 자체 발전의 수요에 따라 칭다오해안선문화전파유한회사에 소속되면서 ‘해안선’으로 잡지명을 개변하였다.

  13년간 ‘해안선’은 줄곧 지역 문인들을 묶어세우는 작업에 주력했으며 ‘돈꼬래컵’생활수기 응모, ‘해안선컵’시낭송대회 등 굵직한 행사들을 조직 주최해왔다. 한편 해마다 필회를 2~3차 가졌으며 문학탐방 및 독자모임도 자주 조직했다.

  현재 계간으로 출간되는 ‘해안선’은 운영이사회 체제로 꾸려지고 있으며 이윤근 이사장을 비롯해 50여 명 이사진이 경영자금을 대왔다. 이윤근 이사장만 해도 해마다 1만 여 위안씩 후원하고 있다고 한다. 전적으로 개인 후원에 의지하다보니 자금난에 자주 봉착하게 되고 지난해에는 경제위기로 하여 폐간 위기에까지 몰리기도 했으나 지성인들이 힘을 모아주어 어려움을 용케 이겨냈다.

  지금까지 ‘해안선’은 42기 5천 여부를 발행했으며, 산둥반도를 위주로 멀리 동북 고향과 광저우, 상하이, 한국 등 지역으로 발행범위가 넓어졌다. 아울러 주변에 40여 명에 달하는 든든한 작가대오를 가지고 해마다 여러 쟝르의 작품을 수백 편(수)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김재룡 사장이 총화보고를 하고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박영만 사장과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이문혁 회장, 칭다오조선족교사협회 조관동 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이윤근 이사장에게 공로상을 전달하고 전향미, 손순덕, 홍영빈, 김성기 등 작가에게 우수창작상을 발급했다.

  신년회에서는 전향미, 강옥춘씨가 시낭송을 하고 칭다오’아리랑’예술단에서 무용과 노래를 선보였으며 자선공연단체로 알려진 한마음 밴드팀에서 문예공연을 선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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