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우 PD] 가끔 한번씩 집안을 청소하다보면 눈에 보이는 곳은 깨끗하게 닦지만 매일 가구나 가전제품, 침구 등을 닦지는 않는다. 바빠서 시간도 없거니와 힘들고 귀찮기 때문이다. 곳곳이 찌든 때는 잘 없어지지도 않아 힘은 배가 든다. 하지만 가구나 가전제품, 침구류 등은 주기에 맞춰 청소를 해야 오래 사용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면 안 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글로벌 생활정보지 ‘마이도멘’을 인용해 가전제품이나 침구 등을 과학적으로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밝혔다.
※전자레인지 : 매주
- 전자레인지를 일주일에 한 번 닦고 한 달에 두 번 속 때까지 깨끗이 닦아줘야 한다고 말한다. 물 반컵과 백식초 반컵을 섞은 용액을 전용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은 뒤 유리문에 김이 서릴 때까지 가열한 뒤 청소하면 깨끗해진다.
※냉장고: 매월
- 전문가들은 한 달에 한 번 냉장고를 청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채소를 보관하는 신선실의 경우 세균이 많아 청소할 때 주의해서 닦아야 한다고 한다.
※싱크대: 매일
- 싱크대는 매일 닦아줘야 하며 수세미와 행주는 매주 교체해주는 게 좋다.
※수건: 3회마다
- 수건은 세 번 만 써도 죽은 피부 세포가 몇백만 개 남기 때문에 곰팡이 냄새를 피하려면 3회 사용하면 세탁해줘야 한다.
※욕조: 매주
- 미국의 스콧 박사는 욕실에 있는 욕조에 있는 세균이 휴지통에 있는 것보다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만큼 욕조를 매주 청소해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
※컴퓨터: 매주
- 컴퓨터 키보드에 있는 세균은 변기 시트에 있는 것보다 5배 정도 많다. 일주일에 한 번 살균 스프레이 등을 뿌려주고 면봉으로 자판 사이를 닦아내 줘야 한다.
※침대 시트와 베갯잇: 매주 또는 격주
- 침대 시트와 베갯잇은 매주 또는 격주로 세탁해야 하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 샤워하지 않거나 잠옷을 입지 않으면 세탁 주기는 훨씬 더 짧게 잡아야 한다.
※베개솜: 석 달마다
- 베개솜에 서식하는 먼지 진드기를 막으려면 베개는 적어도 석달에 한번씩 관리해주고 3년정도 사용 했다면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매트리스: 두 달마다
- 매트리스는 두 달마다 꾸준히 청소해줘야 하며 베이킹소다를 뿌린 뒤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쉽게 청소가 된다.
※카펫: 반년마다
- 연구에 따르면, 카펫에는 제곱인치 당 20만 마리의 세균이 있다. 따라서 최소 6개월마다 스팀 청소를 해주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