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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흥조선족협회 한국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마스크 지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3.31일 08:37



  임설송씨(가운데)가 소흥조선족협회에서 후원한 2500장 마스크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있다.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만 기자 = 절강성 소흥조선족협회 조순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성원들이 기부한 마스크 5000장이 대구에 전달되어 당지에서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3월 13일 소흥협회에서는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주제로 임원진 회의를 열고 한국 내에서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시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것을 통해 조선족기업인들의 작은 성의를 보여주기로 결정하였다.

  마스크는 조순천 회장이 직접 특급우편으로 대구에 송부하였다.

  마스크는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의 추천을 거쳐 한국 대구광역시의회 김혜정 부의장 앞으로 2500장, 대구광역시 달서구 신당동에 살고 있는 조선족 출신 임설송씨 앞으로 2500장이 전달되었다.

  3월 20일 임설송씨는 소흥조선족협회 회원들의 사랑이 담긴 2500장 마스크를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하였다.

  김혁준 모금회 모금사업팀 대리는 “조순천 회장님을 비롯한 절강성 소흥조선족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낯도 코도 모르는 상대인데도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정성으로 가장 필요한 마스크를 보내주어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기증소식은 당일 대구에서 발행되는 매일신문에 발표되면서 당지인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나머지 2500장은 조선족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예비후보였던 박옥선씨의 알선으로 대구광역시의회 김혜정 부의장에게 전달되었다.



  임설송씨의 조직하에 대구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젊은이들이 대구광역시

모든 구역의 다문화센터에 사랑의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3월 24일 임설송씨는 대구시에 살고 있는 조선족 젊은이 7명을 동원하여 대구시의회를 찾았다. 이들은 김혜정 부의장이 작성해준 대구시 산하 8개 구군의 다문화센터 분포명단에 따라 2500장 마스크를 골고루 나누어주었다.



  중구 남산4동, 동구 동호동, 서구 비산동 등에 위치한 다문화센터 사무실을 찾아 사랑의 마스크를 배달할 때면 당지인들이 의례 문앞까지 나와서 반갑게 마스크를 받아들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매개 전달품마다에는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중국 절강성 소흥시조선족협회 회장 조순천” 이라는 응원 메세지가 부착되어 배부되었다.

  대구광역시의회 김혜정 부의장은 “절강성 소흥조선족기업협회의 조선족기업인들이 이렇게 감동적으로 사랑의 마스크를 지원해준데 대해 십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중국의 조선족기업인들에게 대해 다시한번 인식하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동시에 “앞으로 소흥조선족협회와 대구광역시와의 경제무역교류협력에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돕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흥조선족협회에서 대구에 마스크를 보내는 장면

  한국에서 대학을 나와 대구에서 회사에 근무하는 임설송씨는 이번 마스크의 모든 배달을 도맡아 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는 “조선족기업인들이 이렇게 도와나서니 대구에 살고 있는 조선족동포들에게 무한한 자긍심과 큰 힘을 실어 주어 이곳에서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조선족기업인들과 한국간의 교류에 나름대로의 역할을 놀겠다”고 말했다.



  절강성 소흥조선족협회 임원진 사진 (자료사진. 2월5일 회원들 가족에

마스크배달에 나선 소흥협회 임원진들 모습)

  중국에서 실크로드의 고향으로 불리우는 절강성 소흥시에 있는 소흥조선족협회는 2013년에 설립되어 2017년 국경절에 제1회 절강성조선족운동대회를 주최하기도 하였다. 중국에서 코로나가 극성을 부릴 때 협회에서는 1만 3천 장의 마스크를 190여 회원 가족에 무료로 배달하였으며 하얼빈에 있는 민족언론사인 흑룡강신문사에 300장 마스크를 지원해주는 등 민족사회 지원 활약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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