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이 SNS 개설 후 공개연인 타히티 출신 아리와 SNS 맞팔로우하며 연애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인증했다 .
9일 려욱은 트위터에 "남들보다 10년은 늦게 시작한 듯 오래 기다렸다 엘프"라는 글과 함께 인스타그램 계정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첫 게시물로 려욱은 자신의 셀카와 함께 "드디어 만들었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려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개설 6시간 만에 약 6만 팔로워(9일 오후 6시 기준)를 달성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 려욱은 슈퍼주니어 공식계정과 멤버인 김희철, 예성, 이특, 규현, 신동, 성민, 최시원의 계정을 팔로우했다.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강인도 팔로우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같은 소속사 식구인 소녀시대, 엑소, 샤이니, 레드벨벳, 강타, 에스파, NCT 등을 팔로우했다. 이러한 려욱의 팔로우 목록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것은 3년째 공개연애 중인 연인 아리였다. 아리 또한 려욱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며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데뷔 15년 만에 첫 공개 연애...두 사람을 둘러싼 의혹이 있다?
이미지 출처 = 려욱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020년 슈퍼주니어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려욱과 배우 아리는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로써 려욱은 데뷔 15년 만에 첫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럽스타그램, 려욱의 아리 카페 창업 지원, 아리의 신천지 신도 의혹 등이 연달아 터지며 논란이 발생했다. 결국 아리는 이 모든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리는 "제가 지금껏 했던 실수들로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그분이 저에게 카페를 차려준 것도 아니고 카페 수익 역시 제 몫이 아니다", "커플링을 해본 적이 없다", "저는 기독교 신자이며 신천지가 절대 아니다"라고 그간의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려욱 또한 이러한 의혹들에 대해 "사실처럼 오가는 오해들은 내가 이야기해 본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사실과는 다른 일이다. 내겐 지금 슈퍼주니어, 엘프가 소중하고, 사실이 아닌 말들이 너무 많이 돌아다니는 게 참 안타깝다"라고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1987년생인 려욱은 2005년 슈퍼주니어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지금까지 슈퍼주니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아리는 1994년생으로 려욱보다 7살 연하다. 2012년 타히티 멤버로 데뷔했으며 팀 해체 후 연기자로 전향하여 연극 ‘엄마의 레시피’와 ‘행복리’, 뮤지컬 ‘서른즈음에 시즌2’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