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단둥과 테이링 두 지역 중급인민법원은 이번 달에 축구 승부를 조작한 등 혐의로 전 중국축구운동관리센터 남용(조선족) 주임과 세야룽(谢亚龙) 주임 등을 재판하게 된다.
현재 남용, 세야룽을 포함한 사건 관련인원들은 이미 고소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용의 섭안 금액은 300만 위안으로 그의 형기가 다른 사람보다 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양이민 사건을 재판할 때 양이민의 변호사직을 맡았던 왕수징 변호사는 자신이 파악하고 있는 남용에 대한 정보로 분석할 때 남용은 최저 15년, 최고 무기도형에 받을 수 있다고 말 한바 있다.
그는 “뇌물 125만 위안을 챙긴 양이민(杨一民)이 10년 반의 유기징역이 선고됐고, 273만 위안의 뇌물을 받은 장졘챵(张建强)이 12년 유기징역이 선고됐다"고 했다.
그러나 양이민은 이번 사건에서 지위가 가장 낮고, 뇌물을 챙긴 액수도 가장 적으며 사건 엄중성도 가장 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수징 변호사는 "그럼 왜 양이민 등을 먼저 재판하고 남용 등을 후에 재판하게 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이렇게 배치한 것은 관련 부문의 어떤 의지가 보인다고 말했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