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앵커멘트> 중국은 최근 해외 도피 부패 관리를 검거하고 장물 회수를 위한 '톈왕행동'(天网行动) 중의 일환으로 해외로 도주한 부패 혐의가 있는 관리 100명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끝까지 잡아내 처벌하겠다는 강력한 부패 척결 의지를 보였습니다.
<기사본문>
인터폴 적색수배는 일반적으로 강력 범죄나 액수가 큰 경제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피한 사람에게 내려집니다. 인터폴 회원국들은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자를 발견하면 곧바로 체포해 본국에 강제송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 중국 국가센터국은 인터폴 회원국과의 협력을 중요하게 여기며 인터폴을 통해 여러 차례 적색 수배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인터뷰>
인터폴 중국국가센터국 돤다치(段大启) 부국장
인터폴 중국국가센터국은 인터폴 본부와 190여개 회원국 관련 부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피범들을 추적해 검거할 것이다.
<기사본문>
이번에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100명은 해외 도피 국가 공직자와 주요 부패사건 연루자로서 확실한 증거가 있는 부패 혐의자임이 밝혀졌으며 인터폴 적색수배령을 통해 전 세계 범위에서 추적 중입니다.
중국 측은 이번에 공개된 도피범 리스트는 일부분에 불과하며 향후에도 발견하는 즉시 수배령을 내리는 등 추적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제협력국 푸퀘이(傅奎) 국장
인터폴 적색수배령까지 내린 원인은 하나는 어디로 도주하든 끝까지 찾아내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 세계적으로 추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사본문>
중국 반부패협조소조 관계자는 "해외 도주 공직자와 중대한 부패사건의 범죄 혐의자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배는 '톈왕행동'의 중요한 조치로 국제 협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장물 회수의 효율을 제고하는데 이롭다"고 설명했습니다. (편집: 김련옥, 림영빈)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5/04/23/VIDE1429738563640112.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