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18일 아디다스그룹이 "글로벌자원 재통합을 위해 아디다스는 올해안으로 중국에서 유일한 자체공장을 철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디다스는 아직 중국에 300여개의 OEM공장이 있다"라고 밝혔다.
아디다스중국회사는 아디다스그룹이 100% 투자한 자회사로서 중국 쑤저우시에 등록하고 생산기지를 건립했으며 본부는 상하이에 두었다. 쑤저우공장은 아디다스가 중국에서 유일하게 직접 운영하는 자체공장이다.
아디다스는 원가 상승때문에 소주공장을 닫고 더 낮은 원가의 생산기지를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가가 더욱 낮은 동남아시아로 생산기지를 옮기는지에 대해 아디다스그룹은 명확한 대답이 없다.
아디다스는 최초에 생산기지를 유럽에 두었다가 후에 일본으로 옮겼고 이어 한국과 중국 대만을 거쳐 중국대륙으로 옮겼다. 이런 산업이전은 나이키도 경과했었다. 나이키는 3년전에 중국에서 유일한 신발류생산공장을 폐업했다.
50%의 아디다스제품은 중국산이다. 한개의 직속공장 외에 중국에는 300여개의 OEM공장이 아디다스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쑤저우에 있는 직속공장 철수성명에서 "중국에 아직 300여개의 OEM공장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힌 것은 OEM공장은 변동이 없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아디다스가 생산라인을 대규모적으로 줄이면 대리가공업체들도 큰 영향을 받는다. 아시아신발업협회 리펑 비서장은 "제품작업공정의 완전성의 영향때문에 많은 대리생산공장은 독립적으로 생존하기 어려우며 아디다스와 같은 기업의 오더에 의존해 생존하려면 반드시 함께 동남아시아지역으로 옮겨야 한다"고 표시했다.
경제 글로벌화의 정세하에 더욱 높은 수익을 올릴수 있는 곳에 공장을 두기 마련이다. 원가가 더 낮은 지역으로 공장을 옮기는 것은 중국시장을 포기한다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서이다. 혹시 어느날인가 중국은 세계공장의 지위를 잃어버릴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중국경제는 글로벌화에 적응하는 과정에 질적으로 한단계 도약할수 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