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그룹 쥬얼리 전 멤버인 배우 조민아가 결국 자신의 블로그를 초기화시켰다.
최근 파티시에로 변신한 조민아는 본인이 운영하는 빵집으로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쥬얼리 해체가 화제를 모으며 전 멤버였던 조민아의 근황도 관심을 받았는데, 그러면서 조민아가 운영하는 빵집과 그 제품들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고, 몇 몇 사진과 글들이 공격 대상이 된 것.
특히 블로그가 그 단초를 제공했는데, 네일아트를 하고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 오븐 샷에 등장한 500원짜리 동전, 팬들에게 아르바이트 도움을 요청하는 글 등에서 위생 문제와 비싼 가격, 그리고 이른바 '열정 페이' 갑질 논란 등이 대두된 것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블로그는 여러 댓글들도 도배가 됐고, 특히 그 중에는 도가 지나치다 싶을 비난글도 상당수 있어, 아예 블로그를 초기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조민아는 앞서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턱없이 비싼 가격과 위생 문제를 짚은 시선에 대해 "그렇게 양심 없지 않다"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특히 '팬심을 이용해 노동력을 착취했다'의 비난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함부로 말하지 말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조민아는 "사실과 다른 글들이 기사로 나가고, 제 공간인 블로그에 오셔서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인신 공격하시고 마구 욕 남기시는 건 너무너무 속상하다"라며 "촬영용 사진인지 실제 작업 중인 사진인지 에 대한 제 의견들어보지도 않으시고는 위생이 문제다 네일아트 하고 작업하냐 위생모 착용 안하냐 라고 하시는 점들.. 속상하고 억울해서 이렇게 글 올린다"라고 해명했던 바다. 이번 조민아 사례를 두고 지나친 마녀사냥 식의 몰아가기는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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