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 작게
  • 원본
  • 크게

삼성폰 신제품 '4·9 공식' 바뀐다

[기타] | 발행시간: 2015.11.03일 13:30

갤럭시S6 엣지+

내년 '갤럭시S7' 2월 출시 검토 …'노트' 이어 'S'도 조기 출시 전망

아이폰 신제품 대응+급변하는 대외환경 유연한 대처 분석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의 출시 시기가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노트 시리즈에 이어 S 시리즈까지 조기 출시를 진행하면서, 삼성 프리미엄폰 신제품의 '4·9(4월, 9월 출시)' 공식이 전면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새 전략폰 '갤럭시S7'의 출시 시기를 내년 2월 말께로 정하고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기존 S 시리즈의 출시 시기인 4월 중순을 한 달 반여 앞선 것이다. 전작인 갤럭시S6는 지난 4월10일 출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요 부품사들은 이르면 다음 달 갤럭시S7에 탑재될 부품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관련업계는 경쟁 모델인 애플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한 삼성의 신제품 출시전략 수정으로 보고 있다. 또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삼성 경영진의 의중이 담겨 있는 것으로도 해석됐다. 삼성전자는 앞서 노트 신제품의 출시 시기 역시 한달 가량 앞당긴 바 있다. '갤럭시노트5'를 지난 8월 출시, 그간 9월에 출시했던 노트 시리즈의 출시 공식을 깬 것이다.

갤럭시S7 조기 출시와 관련한 고민은 갤럭시노트5가 출시되기 전인 지난 7월께부터 삼성전자 내부에 존재했다. 올해 연말 출시와 같은 파격적인 출시 스케줄 검토까지 이뤄졌다.

그러나 가을에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 새 제품의 영향력 감소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 극대화, 플래그십 모델 1년 판매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2월 출시가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에는 갤럭시노트5의 출시 시기 역시 앞당긴 터라 갤럭시S7의 조기 출시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의 조기 출시를 통해 발휘한 한국·미국 등 주요시장으로의 '선택과 집중'이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내부적으로도 나오고 있다"며 "내년 갤럭시S7은 연간 판매에 치중해야하는 만큼 1년 그림과 출시 일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의 조기 출시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삼성폰의 새 무기로 부상한 '삼성페이'의 초기 확장을 위해서도 이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새 삼성폰에 대해 혹평 일색이었던 일부 해외 매체들까지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삼성페이를 시장에 안착시켜야겠다는 계산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 겨울 시즌을 비수기로 보지만, 1분기 말(3월)부터의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서는 나쁜 선택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7이 5.2인치 모델, 5.7인치 모델로 각각 선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작과 같은 플랫-엣지 디스플레이 모델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엣지 디스플레이에 포스터치(터치 세기를 인식해 다른 동작을 실행하는 기능)가 적용되고, 소니의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2000만화소 메인 카메라를 넣는 등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사양을 담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아시아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5.1절 련휴기간 방방곡곡에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연길이 관광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근무중인 교통경찰이 인파 속에서 어머니와 흩어진 아이를 도와 어머니를 되찾아준 감동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5월 2일 저녁 8시 10분경, 연변대학 왕훙벽 앞거리와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 박보영, 김고은이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