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로인뢰봉반의 맹인반장 김봉숙로인은 9월 8일 연길시 북산가두 당사업위원회를 찾아가 수재지역 리재민들께 전해달라며 의연금 5000원을 내놓았다.
올해 80세인 “뢰봉할머니”김봉숙로인은 재해지역들에서 지원봉사와 재해복구로 들끓는 소식을 접하고 련며칠 밤을 지새웠다.
비록 몸은 늙어 힘은 없지만 재해지역 리재민들을 도울 일념으로 해마다 년말이면 정부에서 보내주는 독신자녀사망보조금 3000원에고 2000원을 더 꾸어가지고 50000원을 만들어 조직에 바쳤다.
김봉숙할머니는 “내가 정부와 온 사회의 관심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수재지역군중들이 제일 곤난할때 응당 도와 나서야지요”하고 말하면서 선뜻이 의연금을 내놓았다.
북산가두 지도부에서는 할머니의 이 특수한 의연금을 인츰 시당위 조직부에 전해 리재민들을 돕는데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특약기자 박철원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