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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공감 얻은 승승장구하는 드라마, 안방극장도 통했다!

[기타] | 발행시간: 2017.02.14일 14:26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4일] 고구마를 먹은 것 같이 답답한 부분도 있지만, 사이다같이 통쾌한 일격을 날리며 승승장구하는 드라마가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변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연출 조영광, 정동윤/극본 최수진, 최창환)의 스토리이다.

<피고인>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형수 박정우(지성 분)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을 그리는 작품. 강렬하고 충격적인 서사, 주연 배우 지성, 엄기준의 파격적인 변신과 열연 등에 힘입어 첫 방송 이후 6회가 방영된 현재까지 공중파 3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 시청률 23.28%라는 기록이 말해주듯, <피고인>은 포기하지 않는 박정우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을 깊이 몰입시키는데 성공했다. 박정우는 월하동 살인사건을 기점으로 4개월의 기억을 몽땅 잃은 상태. 더욱이 감옥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기억을 찾고자 애쓰는 박정우의 고군분투는 안타깝고, 애처롭고, 서글프기까지 하다. 여기에 그를 가둬두고, 더 큰 악행을 저지르는 차민호(엄기준 분)의 무자비한 행태는 시청자들의 분노를 극대화한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감정은 공분에만 머무르지 않고, 어느새 박정우의 외로운 싸움에 진정 ‘공감’하는 모양새로 돌아선다. 그 중심엔 아직까지 찾지 못한 딸 하연(신린아 분)을 위해 다시금 투쟁 의지를 불태우는 박정우의 애끓는 부성애가 있고, 세상에 버림받은 그를 유일하게 믿어주는 변호사 서은혜(권유리 분)의 뜨거운 정의감이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박정우가 기억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일련의 관문으로 받아들이며, 다시 일어설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게 된다.

더불어 <피고인>은 단순히 기억을 잃고 되찾는 반복의 구성을 벗어나, 비극의 시발점이었던 월하동 살인사건에 근접할 수 있는 단서를 하나씩 주되, 그것에서 더 큰 궁금증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분명 강력한 ‘떡밥’을 던져줘 받았는데, 그 ‘떡밥’ 때문에 다음에 대한 예측을 쉽사리 할 수 없으니, 결국에는 본 방송을 시청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피고인>은 빠르고 경쾌한 속도보다는, 인간 박정우에게 스며들어 몰입할 수밖에 없는 ‘공감의 힘’을 바탕으로 차츰 스토리를 풀어내는 중이다. 천천히 간다고 해서 긴장과 반전의 파급력이 줄진 않는다. 이는 본 방송을 통해 끊임없이 증명되고 있는 사실이다. 오죽하면 <피고인> 때문에 ‘꿀고구마’라는 새 수식어가 등장할 만큼 <피고인>은 마성의 드라마로 당당히 등극, 월화 안방극장 최강자 입지를 탄탄히 굳혀가고 있다.

조금 더 새롭고,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원하는 대중의 시청 패턴을 정확히 꿰뚫어 보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피고인>. 지난 6회 방송에서는 감방 브라더스의 순둥이 막내 성규(김민석 분)가 소름 돋는 반전으로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회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200% 증폭시킨 상황이다. 화제의 드라마 SBS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사진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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