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민속문화를 계승보전하고 로인들의 문화생활을 활발히 하고저 연수진조선족로년협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어김없이 2월 11일 협회활동실에서 흥성흥성한 분위기속에서 정월대보름 윷놀이활동을 펼치였다.
이날 협회의 백계준회장은 "정월 대보름은 우리 조선족의 전통명절이고 윷놀이는 남녀로소가 모두 즐길수 있는 재미있는 전통문화놀이로서 협회에서는 해마다 정월 보름에 쭈욱 이어갈것입니다."라면서 윷놀이 규칙을 설명하고 심판원 명단을 선포하였다.
협회회원 100여명이 8개조로 나누어진 4개의 윷놀이판은 초기부터 짜릿함이 감돌며 떠들썩 하였다.윷가락을 던지는 로인들의 얼굴에는 훈훈한 명절의 분위기로 들끓었고 첫시작부터 팽팽하면서 잡고 잡히기를 반복하면서 승부가 쉽게 갈리지 않았다.쫓고 좇기우는 윷판 추격전은 긴장감으로 뒷도로 뒤걸음을 칠 때면 아쉽기만하다. 자기편이 윷가락을 던질때는 "모나오라 모다.윷나오라 윷이다"하며 응원의 함성이 터쳐나왔다.최후 경합을 거쳐 1조가 1등,3조가 2등 ,4조가 3등을 안아와 상품을 수여받고 행사에 참가한 모든 분들에게 기념품을 발급하였다.
/윤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