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밤낮 가리지 않고 '벌컥벌컥'…기후 변화로 목 타는 코알라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3.28일 12:19

밤낮 가리지 않고 '벌컥벌컥'…기후 변화로 목 타는 코알라 / YTN 사이언스

'기후 변화로 생존에 위협을 받는 동물' 하면, 북극곰이 대표적이죠.

그런데 코알라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평소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코알라가, 갈증을 호소하며, 물을 찾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나무 아래 설치된 급수대에 코알라가 찾아왔습니다.

안전한 나무 위 보금자리에서 내려와 정신없이 물을 들이켜는데요.

야행성인 코알라는 보통 낮에는 잠을 자며 쉽니다.

하지만 코알라의 물 마시기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이 호주 '구네다 지역' 코알라 서식지에 인공 급수대를 설치하고 관찰한 결과입니다.

여기 100마리 넘는 코알라들이 급수대를 찾아 평균 10분 이상 물을 마셨다고 합니다.

'코알라'는 호주 원주민의 말로 '물을 먹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무엇이 이 코알라들을 급수대로 이끌었을까요?

연구팀은 그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꼽았습니다.

코알라는 보통 주식인 유칼립투스 잎을 통해 수분을 섭취합니다.

하지만 날씨가 점점 고온 건조해지면서 유칼립투스 잎의 수분량이 적어져, 물을 따로 마셔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는 겁니다.

연구팀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이면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폭염으로 구네다 지역 코알라 개체 수가 25% 급감했는데요.

사랑스러운 코알라를 계속 볼 수 있도록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책,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찾아내야겠습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2%
10대 0%
20대 9%
30대 55%
40대 18%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8%
10대 0%
20대 9%
30대 9%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5.1절 련휴기간 방방곡곡에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연길이 관광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근무중인 교통경찰이 인파 속에서 어머니와 흩어진 아이를 도와 어머니를 되찾아준 감동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5월 2일 저녁 8시 10분경, 연변대학 왕훙벽 앞거리와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 박보영, 김고은이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